2021 제 2회 정보처리기사 실기 후기

<2021 2회 정보처리기사 실기 시험 후기>

 

정보처리기사 2회차 필기시험에 합격하고 바로 실기 시험 접수를 했다.

7월 10일 토요일이 시험 당일이었는데

필기 시험과는 약 두달 정도 간격이 있었던 것 같다.

 

이번학기에 졸업 프로젝트와 졸업 시험, 그리고 비대면 수업으로 인한 과도한 과제들 덕분에

자격증 시험을 병행하는 게 결코 쉽지는 않았다.

하루 1시간 이상은 공부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일주일 가까이 보지 못한 적도 많았다 ㅠㅠㅠ

 

종강하고나서 공부하면 되겠지라는 생각이었는데

갑작스럽게 시작된 인턴 생활 덕분에 또 보류..ㅎㅎ

 

그래도 어찌 저찌 1회독을 끝내고 

(목표는 3회독이었음)

7월 10일 시험을 보러 갔다.

 

시험 장소는 휘경 공업 고등학교!

8시 20분쯤 도착했는데, 이른 시간이었음에도 사람들이 많았다.

코로나 때문에 열체크 하면 오래 기다릴까봐 일찍 간거였는데 그러길 잘했다.

 

준비물은 필기시험 때와 동일하지만 검은색 볼펜을 반드시 가져가야 한다.

신분증, 검은색 볼펜, 수정 테이프는 필수이다.

 

총 20제가 출제되었는데 난이도 자체는 평이했으나, 

공부를 제대로 못한 탓에 헷갈리는 문제도 있었고, 실수한 문제도 있었다 ㅠㅠ

 

특히 첫 번째 문제는 보자마자 당황했다 ㅎㅎ

분명 필기시험 볼때 외웠던 건데 기억이 나지 않았다.

필기 책은 시나공, 실기 책은 수제비 책을 사용했는데 

아무래도 출판사 두개가 다르다 보니 수록되어있는 내용이 다르다.

실기와 필기의 문제 출제 범위가 같다 보니까 모든 범위의 내용을 다 아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그리고 걱정했던 코딩 문제는 상당히 쉽게 나왔다.

데이터베이스 쿼리 문제도 마찬가지(근데 여기서 실수...ㅠㅠ)

 

영어명을 알아야 하는 문제도 많았는데 (내가 간과한 부분이었다..)

나는 주로 한글명으로 외우다 보니 영어명을 보고 좀 생소했다.

대충 뜻이 맞는 것을 고르긴 했는데 정확하지 않아 답답했다..흑

 

시험시간은 총 2시간 반이고 시험 시간의 반이 지나면 퇴실이 가능하다.

나는 바로 나왔다 ㅎㅎ

 

시험이 끝나고 시간이 조금 지나면 카페에 가답안이 올라오는데

그걸로 대충 맞춰봤을 때는 간신히 합격선이었다.

실기는 필기와 다르게 주관식이고 부분점수가 있기 때문에 정확한 점수를 산출할 수가 없는 게 답답했다.

 

정확한 합불 결과는 8월 20일날 나오기 때문에 마음 졸이며 기다려야 한다는 것 ..ㅎㅎ

일단 합격이라고 생각하고 기다려봐야겠다!

 

합격 결과가 나온다면 공부법을 정리해서 올려보도록 하겠다!

 

 

 

++ 아슬아슬하게 합격 커트를 넘겼다.

필기 공부했던 것만큼 제대로 집중하지 못해서 아쉬웠던 것 같다.

2회독도 못했기 때문에 ㅠㅠ

그래도 최종적으로 자격증 취득을 했기 때문에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