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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오력!] 취준 후기

[23년 하반기] 삼성전자 DX 취준 후기 (코테탈)

기대도 안했는데 서합을 해버려서

부랴부랴 코딩 테스트 준비를 했다.

 

삼성전자 코테는 워낙 유명했지만 나는 기출 풀이를 많이 못해서..

사실 기대가 크지 않았다.

다른 일정들 때문에 너무 바빠서 코테에만 집중하지 못했기도 했다.

 

코딩테스트는 용인에 있는 삼성 인재개발원에 가서 봤는데

단톡방에서 사람들이 꼭 화장실을 가보라길래..(?)

도착하자마자 가봄..ㅋㅋㅋㅋ

진짜 다르더군요..?

 

어쨌든 아침 8시 30분까지 인개원에 가야해서 아버지가 새벽같이 일어나

차로 태워다주셨다... (죄송함다..)

날이 좋지 않아 안개도 잔뜩 껴 있었는데.. 괜히 자면 안될 것 같아

졸렸지만 참고 버텼다...

 

중간에 휴게소에 들러 아침 국밥을 들이키고 7시 20분쯤 정문에 도착했다.

이미 와서 대기하고 있는 사람들과 정장을 입고 안내해주시는 삼성 직원분들..

멋있더라..

 

7시 30분쯤 입장한다음 고사장에 짐을 풀고 바로 화장실구경

삼성 건물 내에서는 컴퓨터나 다른 기기 사용이 금지된다. 

아이패드 들고갔는데 와이파이가 안되가지구 결국 못썼다.

자리도 되게 넓고 쾌적하다.

 

4시간 동안 시험이 진행되다 보니 화장실도 자유롭게 (손들어서) 다녀올 수 있고

중간 중간 나눠준 물과 초코바도 먹을 수 있다.

총 2문제이고 나는 1문제만 풀자!는 생각으로 갔는데...

 

문제 정리 다 해놓고 어디선가 꼬여서 치명적인 실수를 해버렸다..

기능을 함수로 쪼개서 구현하고 디버깅하면서 코드 짰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시간을 엄청나게 잡아먹었다..

그래서 결국 테케를 맞추지 못하고 제출했고..

2번은 열어보지도 못했다.

 

못풀었지만 난이도는 쉽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그랬나보다

1솔한 사람은 물론 2솔한 사람들이 되게 많았다.

삼성 문제는 빡구현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비슷한 문제를 계속 연습하면 

도움이 많이 되지 않을까 싶다.

 

허무하게 끝이 났지만.. 다음 코테를 위하여..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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